국회의원 총선거 격전지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은 '광주 광산구을'입니다.
5선에 전남지사, 국무총리, 당 대표까지 지낸 이낙연 후보와 구청장 두 번에 '친명' 현역 국회의원 민형배 후보가 격돌하는데요,
광주 광산을은 애초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던 선거구였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관심을 받는 곳이 됐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광산구는 주민 평균 연령이 39.5세로, 광주에서 가장 젊은 지역입니다.
특히 '광산을' 지역은 첨단과 수완지구를 비롯한 광주의 대표적인 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워낙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보니,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져 투표도 하기 전에 김이 새던 선거구였지만, 이번엔 좀 다릅니다.
이 곳에서 재선에 나서는 민형배 의원에게 새로운 미래 이낙연 대표가 도전장을 내민 겁니다.
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광산구청장만 내리 두 차례 한 데 이어 국회의원까지 지내 지역구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AI와 미래 차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확보와 광주·전남 초광역 에너지 메가 시티 구상 등을 내세우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형배 / 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후보 : 광산을 중심으로 해서 AI 융복합단지와 미래 차 단지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미래 광주의 먹거리 광산의 먹거리를 확충하는 데 가장 중요한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새로운 미래 이낙연 대표는 5선 국회의원과 대권 주자, 도지사,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까지 맡아본 경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화하고 있는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비롯한 광주지역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 22대 국회의원선거 새로운 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 : 광주 전체로는 군 공항 이전이라든가 또는 AI 산업의 발전이 현안입니다. AI 산업은 예타 면제 사업으로 채택되는데 제가 총리 시절에 도와드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지적하지만, 온도 차는 확실합니다.
지난 2022년 '검수완박' 법안 처리 과정에 민주당을 탈당하기까지 했던 민형배 후보는 이른바 '검찰 독재'를 끝내겠다는 포부입니다.
이를 위해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 완전 분리를 위한 검찰 정상화법을 1호 법안으로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형배 / 22대 국회의원선... (중략)
YTN 나현호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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